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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방화동 가족휴가촌' 활성화…국비 25억원 확보

기사등록 : 2025-08-0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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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휴가촌 노후 인프라 정비, 체험형 콘텐츠 확충
2027년까지 총 35억원 투입

[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이 국토부의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에서 '장수 방화동가족휴가촌 국민관광지 활성화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에서 총 25개 사업이 선정됐다. 장수군은 지역 고유의 특화 자원을 활용해 관광 활성화, 생활 거점 조성, 주민 복지 향상 등으로 이름을 올렸다.

'장수 방화동가족휴가촌 국민관광지 활성화 사업'은 번암면 사암리 일대 방화동 가족 휴가촌 내 노후 인프라를 정비하고 체험형 콘텐츠를 확충하는 데 총사업비 35억 원(국비 25억 원 포함)을 투입해 3년간 추진된다.

방화동 국민 관광지 활성화 사업 기본구상[사진=장수군] 2025.08.08 lbs0964@newspim.com

주요 내용은 △노후 숙박시설인 가족휴양동과 아시아동 보수를 통한 객실(24실) 개선 △목재문화체험장 및 기존 매점, 식당 공간 활용 전시공간과 아트카페 조성 △어린이 놀이터와 계곡 물놀이장 설치 △산책로, 데크 산책로 및 목교 건설 △야생화를 심는 조경 정비 등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노후된 휴가촌 시설을 새롭게 단장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하고 관광객 증가에 따른 생활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한다.

특히 방화동 가족 휴가촌은 장안산 군립공원, 방화동 자연휴양림과 연계된 핵심 관광벨트로 자리 잡아 자연과 체험, 휴식이 어우러진 명소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야영장 정비 및 워케이션 거점 공간 조성과도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장수군은 올해 하반기 기본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설계와 조성 계획 수립 절차를 거쳐 오는 2027년 말 준공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방화동 가족 휴가촌이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체류형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성공적인 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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