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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교통정체 심각"…주간 도로 공사 야간작업 필요 주장

기사등록 : 2025-08-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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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국도 보수공사 도로 통제에 병목현상
신호대기 더해 지·정체 반복…주민 불편 호소
문재호 시의원 "주민·운전자 안전 최우선돼야"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주간에 시행하는 도로공사로 인해 차량 정체와 사고 증가가 우려돼 야간 공사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고양시의회 문재호 의원이 주민들과 주간 도로공사 현장 확인 결과 신호 대기와 병목 구간 통과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교통 흐름에 지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로 공사 특성과 교통량을 고려할 때, 차량 통행이 많은 지역에서는 주간 공사를 지양하고 야간 작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간 도로 공사 현장. [사진=문재호 의원] 2025.08.08 atbodo@newspim.com
도로 공사 주간작업 따른 우회도로 안내에도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사진=문재호 의원] 2025.08.08 atbodo@newspim.com

고양시 선유동 방면 도로 구간에서 진행된 주간 도로 공사 현장에서 주민 민원이 발생한 것이다. 공사 관계자와 주민들이 현장 점검에 참여한 가운데 현장에서 교통 정체 해소와 사고 예방을 위한 공사 시간 조정 방안이 논의됐다.

주간 도로공사는 교통 체증을 유발하는 상황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사고 발생 위험도 높인다. 차량이 밀리고 정체 구간에서 급정거와 급출발이 반복되면서 교통사고 가능성이 커진다. 주민들은 도로공사가 야간에 이뤄져야 하는 이유로 교통 안전 확보와 원활한 차량 흐름 유지를 말한다.

지역 주민 A씨는 "도로공사 특성과 지역 교통량을 고려할 때, 차량 통행이 많은 지역에서는 주간 공사를 피하고 야간 작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야간 공사는 차량 통행이 상대적으로 적어 교통 혼잡을 줄이고 사고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로 공사 주간작업으로 교통 정체 모습. [사진=문재호 의원] 2025.08.08 atbodo@newspim.com
도로 공사 주간작업으로 교통 정체 등 불편이 잇따르자 지역주민들이 항의하고 있다. [사진=문재호 의원] 2025.08.08 atbodo@newspim.com

공사 관계자는 "야간 작업 시 조명과 공사구간 진입 차단 시설을 설치해야 하고, 야간 시간 특성상 작업자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야간 공사 전환에는 안전 관리를 강화가 필수이기에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주간 공사는 작업 기간 중 교통 통제와 신호 체계 개선, 우회로 안내 등 교통 관리 대책도 병행해야 한다. 주민들의 민원 등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일정과 방법에 대한 투명한 정보 제공과 소통도 중요하다.

문재호 의원은 "도로 공사는 지역 주민과 운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간 작업을 지양하고 야간 공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교통 정체와 사고 위험을 줄이고 원활한 도로 이용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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