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8-07 19:55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7일 "HD현대삼호중공업의 정상 가동을 환영한다"며 최근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HD현대삼호 김만태 대표님께서 저와 도청 직원들에게 보내주신 감사편지를 받아보았다"며 "지난 7월 25일 큰 불이 났던 현장은 휴가철과 중복기가 겹쳐 자칫 생산 차질이 우려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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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29일 오후 전남 영암군 대불일반산업단지 내 HD현대삼호조선소 화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전남도] 2025.07.29 ej7648@newspim.com |
이어 "전남 서남권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현대삼호의 화재는 우리 전남 지역의 입장에서도 큰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화재 발생 후 관계기관과 신속히 복구와 지원에 나섰고 다행히 대형 화재 피해 발생 이후 임시 발전 전원 설치로 2금일 오후 1시부터 정상 가동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로 인한 생산 차질 및 납기 지연 등 피해는 없으며 추가 손실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기업의 지지와 함께 신속한 복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현장 책임자 및 지원팀이 함께 힘을 모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미비한 부분은 즉시 복구하고, 비슷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 등 더 나은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대삼호 정상 가동에 애써주신 임직원과 관계 기관, 지역 기업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이사는 전남도에 편지를 보내 "사고 초기 전력 공급이 전면 차단된 위기 상황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조기 복구의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