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8-07 16:36
[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시설관리공단과 태백시복지재단은 지난 6일 공단 이사장실에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고령자의 사회참여 확대와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 복지 및 공공시설 활용도를 높여 지역 공공서비스 강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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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공공기관 사회적 책임 강화...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 구축.[사진=태백시] 2025.08.07 onemoregive@newspim.com |
협약에 따라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은 현재 복지재단에 임대 중인 공공시설을 노인일자리 공간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유휴 공간 발생 시 추가 제공에 대해서도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
복지재단은 공단이 관리하는 캠핑장, 영화관, 체육시설과 임대주택 등 다수의 공공시설에 고령자 친화형 직무에 적합한 시니어 인력을 배치하는 등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상생 모델을 추진하게 된다.
양 기관은 공공시설 연계형 노인일자리의 지속 창출과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여러 공동과제를 단계적으로 실현할 계획이다.
남궁증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현과 지역에 도움이 되는 공공서비스 구현을 위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욱영 이사장도 "어르신의 일자리는 지역의 활력과 복지"라며 "복지재단도 책임 있는 수행기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 복지 증진을 동시에 추진하며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는 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