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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기지구 국가산단 GB해제, 조건부 의결...내년 착공 목표

기사등록 : 2025-08-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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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유성구 하기동 일원에 조성 예정인 '하기지구 국가산업단지' 개발제한구역(GB) 해제가 7일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로 의결됐다.

시는 올해 1월부터 GB 해제를 위한 사전협의, 주민공람, 관계기관 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 등 주요 절차를 진행,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까지 7개월 만에 통과했다. 시는 통상 2~3년 이상 소요되는 절차를 단기간에 마무리한 것에 대해 신속 행정의 대표 성과라고 자평했다.

대전 하기지구 국가산단 예정지 위치도. [사진=대전시] 2025.08.07 nn0416@newspim.com

이후 시는 특구개발계획 수립과 실시계획 승인 등을 신속 추진해, 내년 하반기 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착공하고 2029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하기지구는 대전 산업 전반의 도약을 이끌 핵심 사업지"라며 "GB 해제라는 첫 단추를 신속히 꿰어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우주항공, 바이오, 반도체, 국방, 양자, 로봇 등 6대 전략산업에 특화된 산업단지를 적기에 공급하겠다"며 "대전을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첨단 혁신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기지구 국가산업단지는 약 23만㎡(7만 평) 규모로, 도로·공원 등 공공시설을 비롯해 산업·연구시설과 주거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정부 출연연, 대기업 연구소, 죽동·신성·방현 국가산단, 카이스트 등과 연계해 연구개발특구의 우수한 인프라와 정주 여건을 결합한 첨단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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