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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하수처리시설 전수조사...2030년 25억원 절감

기사등록 : 2025-08-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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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설비 보수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강릉 하수처리시설 전수조사...2030년 25억 절감.[사진=강릉시] 2025.08.07 onemoregive@newspim.com

이번 계획은 설비 노후화 및 비효율적 운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수조사와 설비이력카드제 도입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강릉시는 기존에 관리대행사의 보고서에 의존하여 부분적인 점검과 교체만 이루어졌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2413대의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설비의 평균 사용연수는 15년으로 기대 사용연수인 10년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강릉시는 오는 2030년까지 매년 12월에 내용연수가 경과된 설비를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교체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데이터 기반 평가체계가 도입되면, 하수처리시설의 실제 상태에 맞춘 합리적인 보수와 교체가 이뤄질 계획이다. 이러한 체계적인 접근으로 강릉시는 2030년 이후 연간 약 25억 원의 유지관리비를 절감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계획은 낡은 설비 교체에 그치지 않고 예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효과적인 관리 방안"이라며 "앞으로 공공시설 운영에서 예산 절감과 시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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