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가족센터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맞벌이 가정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우리가족 Healing(힐링) 타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속초시, '우리 가족 힐링타임' 운영...맞벌이 부부 정서적 회복.[사진=속초시] 2025.08.07 onemoregive@newspim.com

이번 프로그램은 직장과 가정생활의 이중 부담으로 지친 맞벌이 부모에게 쉼과 정서적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녀와의 관계를 강화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총 9회기로 짜여져 있으며 일상 속 힐링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사춘기 자녀와의 긍정적 소통을 돕는 교육을 통해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병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배영란 센터장은 "맞벌이 부모들은 육아와 일 사이에서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자신을 돌볼 시간조차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부모 스스로를 재충전하고 자녀와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 내 긍정적 소통 문화가 정착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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