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8-07 14:20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매장에서 프린터와 칸막이, 멀티탭 등의 사용을 제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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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스타벅스가 음료 가격의 인상 방침을 발표한 7일 오후 서울 중구 스타벅스 프레스센터점에서 한 시민이 매장을 나서고 있다. 2022.01.07 hwang@newspim.com |
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전국 매장에 고객들이 개인용 데스크톱과 프린터, 멀티탭, 칸막이 등을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전국 매장에 전날 공지했다.
또한 관련 게시글을 이날부터 매장에 비치하도록 했고 이 같은 행위를 하는 고객에게는 매장 파트너(직원)가 직접 알리도록 했다.
일부 고객이 스타벅스 매장 콘센트에 멀티탭을 연결해 개인용 데스크톱과 프린터를 쓰는 등 개인 사무실처럼 쓰는 사례가 있어 다른 고객들의 민원이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최근 매장에 칸막이를 치고 개인용 데스크톱과 키보드 등을 쓴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 사례가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스타벅스 본사는 각 매장에 장시간 자리를 비우는 고객의 경우 소지품을 챙겨달라고도 공지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매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장시간 좌석을 비울 때 소지품 도난과 분실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고객 안내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yuni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