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8-07 09:33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시는 2025년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연간 최대 3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 특성에 맞는 미래형 교육 인프라 구축과 공교육 혁신 모델 실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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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전경. [사진=뉴스핌DB] |
청주시와 충북교육청, 청주교육지원청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및 청주시정연구원과 협력해 '이야기로 키우는, 인재가 꿈꾸는 교육 도시 청주'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늘봄·교육·취(창)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형 교육 도시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기획안을 마련했다.
주요 사업 내용에는 지역 협력 책임 늘봄 및 특화 프로그램 운영, 스토리 기반 에듀테크 활용 미래 교육 강화,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온 마을 배움터 운영, 자율형 공립고 2.0 도입 및 협약형 특성화고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달부터 문화산업진흥재단과 교육지원청 등과 함께 지역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사업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이범석 시장은 "지자체와 교육청 간 긴밀한 협력으로 이룬 성과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 중심의 공교육 혁신 모델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