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부산·울산·경남

산청군, 호우 피해 농가 대상 65억 특별융자 지원…청년농업인 금리 0.8%

기사등록 : 2025-08-07 06:44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 저금리 대출로 조기 복구 지원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돕기 위해 65억 원 규모 농업분야 특별융자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융자는 경남 농어촌진흥기금 45억 원과 산청군 농업발전기금 20억 원을 활용한다. 대출 금리는 연 1%이며, 청년농업인에게는 도내 최초로 금리를 0.8%까지 낮춘 혜택을 제공한다.

경남 산청군청 전경 [사진=산청군] 2025.08.07

지원 대상은 호우 피해를 입은 농가를 우선순위로 하며, 운영자금의 경우 농어업인 최대 5,000만 원, 법인·생산자단체는 70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시설자금은 농어업인 5000만 원, 법인·생산자단체 3억 원까지 지원한다. 산청군 농업발전기금도 농업인과 법인·단체에 각각 최대 5000만 원과 5억 원을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융자한다.

기존 정책자금 지원을 받고 있거나 중복 수혜자는 심사 시 감점 혹은 지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받으며, 제출서류는 읍면사무소 또는 산청군청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출은 신용조회와 심의위원회 절차를 거쳐 9월부터 실행할 계획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특별융자가 호우 피해 농가의 조기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업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

히든스테이지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