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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양효진, KLPGA 점프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사등록 : 2025-08-0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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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양효진(18)이 점프투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양효진은 5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5 솔라고 점프투어 12차전(총상금 3000만원)'에서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KLPGA 2025 솔라고 점프투어 12차전 우승자 양효진. [사진 = KLPGA] 2025.08.06 wcn05002@newspim.com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출발한 양효진은 최종 라운드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대회 정상에 오른 양효진은 지난 11차전에 이어 2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양효진은 우승 후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상상도 못 했다. 아마추어 시절에도 경험하지 못했던 연승이라 더욱 기쁘다"라며 "사실 마지막 홀까지 스코어를 확인하지 않았다. 바람이 강하게 불었고 흐름도 좋지 않았지만, 마지막 홀에서 마음을 비우고 경기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승의 비결에 대해 그는 "100미터 이내 웨지샷이 특히 좋았다.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들어냈고, 그 기회를 잘 살리면서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점프투어 4개 대회에 출전해 2승과 함께 공동 12위, 공동 14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한 양효진은 정회원 승격을 앞두고 있다. 그는 "점프투어에 나서며 첫 목표를 정회원 승격으로 잡았는데, 좋은 성적과 함께 목표를 달성하게 돼 기쁘다"며 "이제 드림투어 무대에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최종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이경은B(19)는 단독 2위에 올랐고, 국가대표 출신 최정원B(20)는 이틀 연속 4타씩을 줄여 8언더파 136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첫날 6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였던 구경민은 최종 라운드에서 부진하며 72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6위에 머물렀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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