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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속회사 업황 부진" 현대홈쇼핑, 2분기 영업익 감소

기사등록 : 2025-08-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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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익 4.5%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현대홈쇼핑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지만 홈쇼핑 사업은 증가세를 보였다.

6일 현대홈쇼핑은 올해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30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현대홈쇼핑 본사 전경.[사진=현대홈쇼핑]

같은 기간 매출액은 923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줄었다. 다만 2분기 당기순이익은 28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했다.

홈쇼핑 사업 별도 기준으로는 2분기 22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741억 원으로 0.5% 감소했다.

현대홈쇼핑 연결 매출에는 현대홈쇼핑, 현대L&C, 한섬, 퓨처넷 실적 등이 포함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고객 트렌드 변화에 따라 가전 등 고단가 상품을 축소하고 뷰티와 패션잡화, 식품 위주로 편성 및 판매를 확대하는 등 상품 운영 효율화를 통해 홈쇼핑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연결 기준으로는 건설경기 위축과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종속회사들의 업황이 부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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