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8-06 16:17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6일 이재용 수석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두고 이중플레이로 부산 시민을 기만하지 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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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2020.10.06 |
부산시당은 "해수부 이전은 단순한 부처 이동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와 부산 생존이 걸린 중대한 국가 과제"라고 규정하며 "지난 4일 김문수,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일부 지역 표심을 의식해 '선심성 이전'이라는 왜곡된 표현으로 해수부 부산 이전을 폄훼하고 반대해 온 것을 대해 강력히 비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다음 날인 5일 김문수 후보가 갑작스레 '반대할 필요 없다'고 입장을 바꾼 것은 이중적 태도이자 부산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국민의힘의 일관성 없는 대응을 꼬집으며 "앞에서는 달콤한 말로 현혹하고 뒤에서는 배신하는 이중플레이가 부산 위기의 원인"이라고도 직격했다.
부산시당은 "국가균형발전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정략적 반대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해수부 이전과 해양수도 부산 건설,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나아가겠다"고 말혔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