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 층간소음 저감 1등급 인증...개포우성7차에 적용
기사등록 : 2025-08-06 15:40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대우건설이 총파업 직전까지 가는 진통 끝에 2025년 임금교섭을 최종 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섭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불성립과 조합원 총파업 찬반투표 가결 등 극한 대치로 이어졌으나, 노사 양측이 건설경기 침체라는 위기 상황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극적으로 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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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우건설 임금협약 체결식 [제공=대우건설] |
주요 합의 내용은 ▲기본급 2.5% 인상 ▲월 10만원의 본사 교통비 신설 등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1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취지를 반영해, 총 7개 항목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임금 투명성을 높인 성과로 평가된다.
대우건설 노사는 본교섭 결렬 이후 5차, 6차 실무교섭을 통해 실질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 회사는 이번 타결이 장기화된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 노사가 공동의 위기 극복 의지를 확인한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의 노사관계를 향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두터운 신뢰와 협력을 통해 위기 상황을 함께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