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 여름 휴가철 '코레일 MaaS' 할인이벤트
기사등록 : 2025-08-06 10:32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임산부·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한 '맘편한 코레일'과 '다자녀 행복' 할인 이용객이 40만 명을 달성하며 상반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2015년부터 '맘편한 코레일'과 '다자녀 행복' 할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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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코레일] |
먼저 임산부와 동반 1인에게 열차 운임을 40% 할인하는 '맘편한 코레일'은 상반기 총 26만 4000명이 이용해 전년동기 4만 7000명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또 두 자녀 이상 가족이 함께 타면 KTX 운임을 할인하는 '다자녀 행복'은 상반기 총 13만 4천 명이 혜택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7만 1천 명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코레일은 지난해부터 자녀가 많을수록 할인율을 높여 2자녀는 어른 운임의 30%, 3자녀 이상은 어른 운임의 50%로 할인율을 확대한 바 있다.
코레일은 연내 주말 등 열차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KTX와 일반열차의 일부 좌석을 임산부·다자녀 회원 전용좌석으로 운영하는 등 열차이용 편의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임산부와 다자녀 가정이 부담 없이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출산장려 제도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