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8-05 18:37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안병구 시장이 5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는 돌봄 현장을 찾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점검하는 현장 행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우리들노인통합지원센터와 (사)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를 방문해 현장 종사자들을 직접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
![]() |
안병구 밀양시장(오른쪽)이 5일 산내면 서춘라(80대·여) 어르신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5.08.05 |
현재 밀양시에는 168명의 생활지원사가 2,525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 안전 점검, 말벗 서비스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12일에는 밀양노인통합지원센터 방문도 예정돼 있다.
안 시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여러분 덕분에 밀양의 사회안전망이 든든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산내면 서춘라(87세) 어르신 자택을 찾아 국가유공자 유족 연금으로 아동 양육시설에 책상과 분유 등 약 500만원 상당 물품을 기부한 사연을 듣고 "어르신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지역사회 최대 자산이자 희망"이라며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시 차원의 책임 있는 지원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산내면에서 조성 중인 '얼음골 신비테마관'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43억원 규모로 2026년 3월 개관 목표이며 얼음골의 자연 신비를 최첨단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하는 오감 체험형 관광지로 조성 중이다.
안 시장은 "얼음골 신비테마관은 단순 관람지를 넘어 온몸으로 체험하는 체류형 관광 거점이 될 것"이라며 "도래재 자연휴양림, 얼음골 케이블카 등 인근 관광 자원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