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8-05 15:45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동아대학교 메타미디어연구소는 ㈜아이즈커뮤니케이션과 손잡고 부·울·경 지역 시민 대상 'AI 시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동아대 메타미디어연구소와 ㈜아이즈커뮤니케이션은 지난 4일 동아대 부민캠퍼스 사회과학대학에서 'AI 시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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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경(왼쪽) 동아대 메타미디어연구소장이 4일 부민캠퍼스 사회과학대학겨 11층에서 소한영 ㈜아이즈커뮤니케이션 대표와 체결한 'AI시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동아대학교] 2025.08.05 |
이번 협약은 급속히 확산하는 가짜뉴스, 딥페이크 범죄, 혐오표현 등 디지털 문제에 대응해 시민들이 단순 기기 사용을 넘어 비판적 사고력, 정보 선별력, 윤리적 활용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부·울·경 지역 맞춤형 AI 윤리교육 콘텐츠 개발, AI 및 메타버스 기반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고령자와 다문화가정 등 디지털 소외계층 지원에 나선다. 초중고 학생 대상 진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대학생 AI 교육 강사 양성, '디지털 시민학교' 운영, 정부 공모사업 공동 응모와 포럼 및 세미나 개최 등 산학 및 지역사회 연계 모델 구축에도 협력한다.
김대경 소장은 "이번 협약은 AI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시민이 기술을 윤리적으로 활용하고 정보를 바르게 이해하며 함께 성장하도록 돕는 출발점"이라며 "메타미디어연구소의 연구 역량과 아이즈커뮤니케이션의 실행력을 결합해 모두를 위한 디지털 시민학교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즈커뮤니케이션 소한영 대표는 "청소년들이 AI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부산·울산·경남 공교육 전반에 AI 활용교육과 윤리교육을 확산시키겠다"며 "특히 외국인, 다문화가정, 고령자 등 정보격차로 인한 차별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부·울·경 광역권 내 'AI 시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을 공공기관 협력사업부터 ESG 민간사업까지 확대하며 실무협의회와 외부 자문단 구성으로 실질적인 교육 및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