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8-05 14:36
[울진·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여름철 수상레저 활동이 증가하면서 안전사고가 우려되자 해경이 '바다내비' 앱 등록과 사용을 적극 권고했다.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울진해경)는 수상레저 사고 예방을 위한 '바다내비' 앱 등록과 사용을 적극 권고하고 지역 내 주요 항포구·파출소 등을 중심으로 홍보 포스터를 배포하는 등 대국민 홍보를 적극 전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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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해경이 수상레저 사고 예방 위한 '바다내비' 앱 등록과 사용을 적극 권고하고, 지역 내 주요 항포구·파출소 등을 중심으로 홍보 포스터를 배포하는 등 대국민 홍보를 적극 전개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 2025.08.05 nulcheon@newspim.com |
이번 홍보는 최근 수년간 지역 내에서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들이 주로 10해리 이내 근거리 해안에서 집중 발생하고, 이로 인한 인명피해 사례가 이어지면서, 보다 체계적인 안전 관리의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바다내비'의 주요 기능은 ▲주변 선박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 확인▲인접 선박과의 충돌 또는 좌초 위험 발생 시 자동 경보▲위급 상황 시 버튼 한 번으로 구조 신호 송출▲선박 간 문자·음성 및 영상 통화 가능▲바다 날씨, 항행경보 등 항행 안전 정보 실시간 제공 등이다.
등록 방법은 ①스마트폰 앱스토어(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 접속 → '바다내비' 검색 후 설치 ②앱 실행 후 회원 가입 및 수상레저기구 안전검사증 및 등록증을 첨부해 해양수산부 첨단해양교통관리팀 이메일로 발송 ③ 이메일 발송 후 해양수산부 첨단해양교통관리팀 등록 요청 ④ 등록 완료 후 레저기구 등록증 뒷면 상단 발급번호(12자리) 입력해 사용하면 된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 기구 이용자들이 '바다내비' 앱을 통해 자신의 기구를 등록하고 안전 정보를 실시간 확인하는 것은 사고 예방의 첫걸음"이라며 "앱 설치와 등록을 통해 안전한 해양레저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