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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재난 위험 주택 거주 15세대 이주 지원 완료

기사등록 : 2025-08-0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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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등급 공동주택 거주자 주거지원 성과 발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난 4월 15일 중·영도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도시공사와 체결한 'E 등급 공동주택 거주자 주거지원 업무협약' 이후 중·영도구와 서구 내 E·D 등급 주택 총 30세대 중 15세대가 이주결정 및 임대주택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구조상 심각한 결함으로 인해 재난 위험이 큰 E등급 공동주택 거주자들의 신속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부산시가 지난 4월 15일 중구·영도구,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도시공사와 체결한 E 등급 공동주택 거주자 주거지원 업무협약 이후 현재까지의 이주 및 임대주택 지원 현황을 공개했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시는 재난 위험 주택 거주자를 위해 임대주택 공급과 초기 입주 조건 없이 2년간 무조건 입주를 허용하고, 재난관리기금 지원과 이사비 지원 등 실질적인 주거 지원책을 실행 중이다.

세부적으로는 중구 청풍장, 소화장 아파트 21세대 중 10세대, 영도구 영선아파트와 고신주택 5세대 중 1세대가 이미 이주 또는 임대주택 신청을 완료했다.

서구 길산빌라에 위치한 D 등급 주택 4세대도 모두 이주를 마쳤다. 이중 11세대는 LH를 통해, 2세대는 부산도시공사를 통해 임대주택을 신청했다.

시는 나머지 15세대에 대해 지속적으로 이주를 독려하며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중구, 영도구, 서구와 협력해 임대보증금 융자, 이사비 지원과 같은 조건도 마련해 이주를 촉진 중이다.

김기환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위험한 환경에 놓인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전한 주거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주택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매진, 재난 위험으로부터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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