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8-04 18:23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포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성금 4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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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포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성금 4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했다. [사진=경기도의회 국민의힘] |
4일 유영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이 지난 한 주간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성금 400만원을 이날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했다"며 "이번 성금은 지난달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를 입은 가평과 포천 지역 주민들에게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금 전달식에는 백현종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석균 기획수석, 이채영 정책수석, 김현석 청년수석, 유형진 교육수석 등 국민의힘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대한적십자사 측에서는 이재정 경기도지사회장과 우광호 사무처장이 함께했다.
이날 국민의힘 대표단은 가평지역에서 수해 복구 과정에 활용된 재난구호 급식차량과 이동세탁차량, 회복지원버스 등을 둘러보고, 현장에서 헌신한 소방관과 경찰관, 군인,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피해 상황을 말로만 들었을 때보다 현장에서 직접 보니 더 심각해 걱정이 크다"며 "교섭단체 차원에서 마음을 모아 성금을 전달하게 됐고, 의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유영일 수석대변인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폭우 피해 직후부터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대응책 마련에 나섰고,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필요한 지원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이 반복되는 만큼 도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경기 북부 집중호우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현안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 집행부에 강력한 대응을 요구한 데 이어, 가평과 포천을 잇따라 방문해 수해 복구와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