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8-04 14:36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도 인문 정신문화 사회적 확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동해시립발한도서관이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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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립발한도서관.[사진=동해시청] |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주민들이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도록 강연, 체험, 인문 자원 탐방 등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이번 사업에는 국비 1000만 원이 지원된다.
2025년 '길 위의 인문학'은 '샌드아트로 만나는 동해바다 인문학'을 주제로 8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일요일 14시부터 16시까지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8월 7일부터 13일까지 가능하며 초등학교 3학년 이상부터 성인까지 2인 1팀으로, 총 20명을 선착순으로 동해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해의 바다에 얽힌 다양한 설화를 인문학적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탐방 활동과 영화감독과의 시나리오 작법 강연, 샌드아트 애니메이션 제작 체험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인문 감수성과 창의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프로그램은 총 10회로 구성되며 강연 3회, 탐방 2회, 체험 4회, 후속 모임 1회로 이뤄져 참가자 간의 소통과 경험 공유에 중점을 둔다.
김은서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인문학 프로그램이 지역의 설화를 새로운 인문학적 시선으로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