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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산업재해 전담 수사팀 신설...보이스피싱 전담 인력 증원

기사등록 : 2025-08-0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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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서 지시
시도청 형사기동대 내 전담 수사팀 신설 진행
보이스피싱 등 다중피해사기 분석 및 차단 인력 증원
이태원 참사 합동수사팀, 경정급 대표로 12명 파견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산업재해와 중대재해 수사를 전담하는 수사팀을 신설한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사팀 구성에 대해 "본청에서 산업재해, 중대재해에 대한 수사 지휘할 수 있는 계단위 신설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대재해 사건은 고용노동부와 수사 협력체계가 긴밀하게 돼야 하는게 가장 중요해 타부처와 논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신설되는 계는 경찰청 강력범죄수사과 내에 설치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도청에는 형사기동대에 전담 수사팀을 신설할 예정이다.

경찰청 [사진=뉴스핌DB]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는데 대해 행정안전부에 수사기관 전담팀 구성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보이스피싱 등 다중피해사기 범죄 전담 수사 인력 증원도 추진된다. 박 본부장은 전담 조직 신설이 검토되는지 여부에 대해 "분석과 차단 관련 인력 증원 필요성이 확인돼 이 부분은 결정됐다"며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인력 증원할 지는 디테일하게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국가수사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다중피해사기방지 TF를 발족했다. 현재 평일 일과중에만 운영되는 통합신고대응센터를 365일 24시간 체제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 수사를 합동수사팀에는 경찰 측에서 12명이 파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파견된 인원은 경정급이 대표로 지난달 30일부터 근무에 들어간 상태며 경감 이하 나머지 실무자 11명은 안전사고 관련 사건 경험이 있는 직원을 선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과 경찰은 지난달 30일 이태원 참사 원인과 구조 활동 등을 수사할 '합동수사팀'을 출범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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