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운용, PLUS 고배당주 주당 분배금 6.5% 인상…올해 두 번째
기사등록 : 2025-08-04 10:57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화자산운용이 운용하는 'PLUS 한화그룹주' 상장지수펀드(ETF)가 설정 7개월 만에 순자산 18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의 주가가 호실적을 기반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ETF로의 자금 유입도 가속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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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자산운용] |
한화자산운용은 PLUS 한화그룹주 ETF의 순자산 총액이 지난달 31일 기준 182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23일 설정 이후 7개월 만의 성과다.
PLUS 한화그룹주의 3개월 수익률은 33.69%, 1개월 수익률은 14.77%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51.57%로 국내에 상장된 주식형 ETF 중 3위에 올랐다.
한화자산운용 측은 "증권업계에서는 증권사들의 잇따른 목표가 상향 조정과 기관투자자 및 연기금의 대규모 매수세를 근거로 한화그룹주가 단순한 단기 테마주를 넘어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PLUS 한화그룹주 ETF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는 "한화그룹주는 이제 테마가 아닌 실적 기반의 성장주로 재평가되고 있다"며 "방산과 에너지 중심의 대한민국 전략 산업군에 투자하는 간접 경로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ETF 형태로 접근할 경우 단기 주가 변동성을 줄이면서도 그룹 전반의 구조적 성장에 동참할 수 있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