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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제29회 한강 발원제 봉행…발전과 안녕 기원

기사등록 : 2025-08-0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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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가 3일 검룡소 첫물지리생태원에서 '제29회 한강 발원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강 발원지 검룡소에서 용신제를 올리며 지역 발전과 시민 안녕을 기원했다.

태백시청.[사진=뉴스핌 DB] 2025.07.30 onemoregive@newspim.com

사단법인 한국상록회 태백상록회가 주관하는 한강 발원제는 국립지리원이 공식 인정한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에서 전통 제례를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는 초헌관에 이진수 대한노인회 태백시지회장, 아헌관에 김동균 태백시 부시장, 종헌관에 허민 태백상록회 회장이 제례를 맡았다.

행사는 용맞이 사물놀이로 시작해 검룡소 용소의 발원수를 제단에 올리는 봉수와 강신례, 소지례 등 제례 절차로 이어진다. 제례 후에는 참석자들이 소지와 건강을 기원하며 봉수 내림과 함께 비빔밥, 막걸리, 떡, 제례물을 나누는 음복 시간을 가졌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발원제가 태백산과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 한강 발원지 검룡소 등 태백의 천혜 자연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자연유산 보존과 민속행사 전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강 발원제는 1997년부터 매년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기간 마지막 날에 열리며, 검룡소가 명승 제73호로 지정된 천혜의 자연유산임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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