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등록 : 2025-08-03 11:28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KB국민은행이 3일 서민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무료 신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재기 지원을 목표로 하는 'KB희망금융센터'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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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2025.07.31 romeok@newspim.com |
KB국민은행은 올해 안에 신설할 'KB희망금융센터'를 통해 신용회복 및 채무조정이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공될 신용 상담 서비스에는 ▲신용문제 컨설팅 ▲채무구제 제도 안내 ▲서민금융 지원제도 안내가 포함된다. 모든 서비스는 누구에게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채무조정 범위를 확대해, 대출금 5천만원 이하 연체자도 지원 대상으로 삼기로 했다. 이로 인해 약 4000명 이상의 고객이 추가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채무조정 전문 직원들로 구성된 상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채무조정을 신청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앱 이용이 불편한 고객은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희망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KB국民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금융 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운영 중인 '전환보증서 담보대출 이자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약 2만명 이상이 이자 환급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에만 667억원을 출연해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총 1조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