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특검, 도이치모터스 '7초 매도' 관계자 연달아 조사
기사등록 : 2025-08-03 10:45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3일 소환해 조사 중이다.
![]() |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3일 대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5억 원을 확정받았다. [사진=뉴스핌DB] |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사건 관련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소환하여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59분쯤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모습을 드러낸 권 전 회장은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조자실로 들어갔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사건은 2009년 12월부터 약 3년간 권 전 회장이 이른바 '주가조작 선수', 전·현직 증권사 임직원들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의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전주'(錢主)라는 의혹이 제기된 김 여사도 수사했지만 주가조작 공모나 방조 책임을 묻기 어렵다며 지난해 10월 불기소 처분한 바 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