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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송죽동 상가주택서 화재…주민 12명 대피·1명 구조

기사등록 : 2025-08-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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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3일 오전 수원특례시 장안구 송죽동의 한 상가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13명이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불은 30여 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3일 오전 수원특례시 장안구 송죽동의 한 상가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13명이 긴급 대피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9분께 송죽동에 위치한 4층짜리 상가주택 2층 베란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 당시 12명의 거주자들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다른 층에서 거주 중이던 1명은 구조됐다.

불은 베란다 약 5㎡와 내부에 있던 보일러,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오전 5시 50분쯤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초기 인명 고립 가능성을 우려해 오전 5시 23분 대응 1단계를 선제적으로 발령했으며, 화재 진압 후 상황 판단 회의를 통해 1단계는 곧 해제됐다.

이날 화재 현장에는 소방 90명과 구조·지휘·구급차 등 장비 31대가 동원됐다. 출동한 소방대는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진입과 동시에 인명 검색을 실시하고, 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베란다 중심으로 화재를 집중 진압했다.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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