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8-02 08:55
[양주=뉴스핌] 박승봉 기자 = 지난 1일 오후 경기 양주시 삼숭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전체동 승강기가 정지되는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엘리베이터에 고립됐던 주민 2명이 무사히 구조됐으며, 다행히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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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경기 양주시 삼숭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전체동 승강기가 정지되는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7분께 정전으로 인해 아파트 전동의 승강기가 멈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구조대원과 장비를 즉시 투입해 승강기 내에 고립된 2명의 주민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사고 원인은 한국전력 측에서 '까마귀에 의한 합선'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한전 관계자들이 긴급 출동해 1시간 58분 만인 오후 5시 45분께 전기 공급을 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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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경기 양주시 삼숭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전체동 승강기가 정지되는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은 이날 현장에 총 31명(소방 25명, 경찰 4명, 한전 2명)의 인력을 동원했으며, 펌프차·구급차·지휘차 등 총 10대의 장비를 투입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