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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문고리 3인방' 조연경 재조사…'명품 수수 의혹' 수사 속도

기사등록 : 2025-08-0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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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조사 이어 1일 재조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특검) 팀이 김 여사의 일명 '문고리 3인방' 중 한 사람인 조연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다시 소환해 조사에 나섰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조 전 행정관을 다시 불러 조사했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특검) 팀이 김 여사의 일명 '문고리 3인방' 중 한 사람인 조연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1일 재소환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 앞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지난달 23일 특검은 조 전 행정관을 처음 불러 9시간 넘게 조사한 데 이어 두 번째 조사다. 지난 25일에는 이외 문고리 3인방 인물인 유경옥·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소환해 조사를 마쳤다. 특검은 이들을 상대로 김 여사의 보석과 명품 수수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문고리 3인방은 윤석열 전 정부 당시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 분류된 전 대통령실 행정관 세 사람을 통칭하는 용어다. 이들은 김 여사의 일정 관리와 의전을 비롯해 각종 행정 업무를 도맡았다.

이들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측이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의 수주 및 이권을 확보할 목적으로 김 여사에게 뇌물을 줬다는 의혹과 얽혀 있다.

관련 의혹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청탁할 목적으로 전씨를 거쳐 김 여사 측에 샤넬 가방 2개, 그라프사 목걸이 등을 전했다는 것이 골자다.

한편 문고리 3인방 중 정 전 행정관은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출신이다. 특히 정 전 행정관은 건진법사(전성배 씨)가 본인의 휴대전화에 '건희2'라는 이름으로 저장한 인물이기도 하다. 전 씨는 건희 2로 인사 청탁 문자를 보냈다는 의혹을 받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특검) 팀이 김 여사의 일명 '문고리 3인방' 중 한 사람인 조연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1일 재소환했다. 사진은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는 모습. 2025.08.01 ryuchan0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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