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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가족 휴가 명소로 부상…안전과 편의시설 강화

기사등록 : 2025-08-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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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단위 방문객 맞춤형 편의시설 확충
주요 관광지와의 연계 지역 경제 활성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주요 피서지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광암해수욕장은 지난달 5일 개장해 창원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해수욕장 내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구명장비 등 안전시설을 확충해 이용객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광암해수욕장 전경 [사진=창원시] 2025.08.01

잔잔한 물결과 얕은 수심, 따뜻한 수온에 샤워장, 탈의실, 파라솔 등 편의시설을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인근에는 저도 콰이강의 다리, 마산로봇랜드, 해양드라마세트장 등 주요 관광지도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다.

자연 속 힐링 공간인 관내 주요 계곡도 안전관리에 집중한다. 창원 달천 계곡, 마산 서원곡, 진해 성흥사 계곡 등이 대표적이다. 달천 계곡에는 오토캠핑장이 있어 자연 속에서 하룻밤 캠핑도 가능하다(예약 필수). 다만 대부분 계곡에서는 취사가 금지돼 간편식을 준비하는 것이 권장된다.

도심 내에서는 지난달 4일부터 8월 24일까지 52일간 기업사랑공원, 3.15해양누리공원 등 9개 공원에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정기 수질검사와 안전요원 상시 배치로 안전한 운영을 보장한다.

창원특례시는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주요 수칙은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 음주 후 입수 금지, 위험 구역 확인, 구명조끼 착용, 어린이는 보호자 동행, 급격한 기상 변화 시 즉시 대피, 기본 응급처치법 숙지, 119 및 안전요원 연락처 숙지 등이다.

계곡에서는 갑작스러운 유속 변화와 깊은 수심 구간이 있으므로 어린이 구명조끼 착용과 보호자 주의가 필수다.

이번 여름 창원시의 피서지 안전관리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무더운 여름철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와 쾌적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도 기본적인 물놀이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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