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등록 : 2025-08-01 11:26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부가 물류업 종사자 안전을 위해 폭염 등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 |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1일 오전 8시 40분 경기 안양에 위치한 쿠팡CLS 안양 1배송캠프를 찾아 폭염 및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난에 대비하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관계자 및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국토부] |
1일 국토교통부는 강희업 제2차관이 오전 경기 안양에 위치한 쿠팡CLS 안양 1배송캠프를 찾아 폭염 및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난에 대비해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일 180만박스가 처리되는 곳으로 택배기사 90명, 분류작업 100명 등 약 190명이 근무하는 공간이다.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택배 종사자들의 온열질환 우려가 커짐에 따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부의 대응의지를 전달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강 차관은 쿠팡CLS 관계자로부터 여름철 재난에 대비한 종사자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을 보고받은 뒤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그는 "종사자가 안전해야 산업도 지속된다"며 "장시간 고강도 업무에 노출되는 택배 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현장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힘주어 말했다.
이어 "폭염 속 휴식은 선택이 아닌 권리"라면서 "고용부의 폭염 대응 기본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종사자가 건강 이상을 느낄 경우 스스로 작업을 중지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택배의 상하차 작업이 이뤄지는 현장을 찾아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강 차관은 "정부도 종사자 여러분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