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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농어촌버스 무상교통 시행 후 이용객 42.9% 늘어"

기사등록 : 2025-08-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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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이동권 강화로 교통복지 실현...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지난달부터 전면 시행한 농어촌버스 무상교통 도입 이후 하루 평균 이용객 수가 기존 대비 42.9% 늘었다고 1일 밝혔다.

7월 한 달간 신흥운수가 운영하는 농어촌버스 탑승객은 총 6만974명으로 하루 평균 2032명이 버스를 이용해 이전 달인 6월의 평균치 1431명보다 증가했다.

최재형 보은군수가 무료 농어촌버스에 탑승해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보은군] 2025.08.01 baek3413@newspim.com

이번 정책은 노인·학생·주부·무차량 주민 등 교통 소외 계층에게 실질적인 이동 편의를 제공하며 군민들의 생활과 교통 패턴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버스 요금 부담이 사라지면서 고정적인 생활 이동 수요가 있는 노선 중심으로 이용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번 무상교통 정책 도입으로 지역 내 대중교통 접근성이 향상되고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함께 관광객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버스 무료화는 단순한 요금 면제를 넘어 군민 기본 이동권 보장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황 분석과 노선 조정, 운행 품질 개선을 통해 '교통이 편리한 농촌 보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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