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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환경보전 유공' 국무총리상 수상

기사등록 : 2025-08-0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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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다회용기 세척센터 등 선도적 자원순환 정책 성과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생활 속 자원 순환 실현을 위한 선도적인 환경 정책을 펼친 공로로 '2025년 환경보전 유공' 국무총리상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국 최초로 구축한 공공 다회용기 세척 센터 운영과 민관 협력 일회용품 감축 정책 추진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다회용기 공공세척. [사진=청주시] 2025.08.01 baek3413@newspim.com

시는 지난해부터 공공이 직접 운영하는 다회용기 세척 센터를 건립해 행사, 축제, 공공기관 등에서 사용된 다회용기를 수거하고 세척하여 재보급하는 순환 기반을 마련했다.

이 센터는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으로 제정한 세척 위생 기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위생적으로 관리되며, 위생성과 편의성을 갖춰 다수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청주 지역 스타벅스 매장과 협력해 일회용 컵 반납 보상제를 도입하고, 다회용기 회수함 설치와 텀블러 사용 인센티브 지급 등 민관 협력 모델로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청주의료원 장례식장에서도 다회용기 사용을 도입하여 약 두 달간 9만 5천여 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하여 일회용품 폐기물 2.9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들과 함께 한 작은 실천이 모여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일회용품 없는 도시 청주' 실현을 위해 다회용기 보급 확대와 자원 순환 정책에 더욱 속도감 있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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