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NH투자증권은 상반기 영업이익 6110억원, 당기순이익 465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은 12%, 당기순이익은 10% 증가했다.

상반기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지는 국내 주식 자금 유입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2550억원을 기록했다. 목표전환형 랩(Wrap) 판매 확대 등으로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도 554억원으로 증가했다. 디지털 채널을 통한 위탁 자산은 53조3000억원, 월평균 이용자 수는 215만명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사옥 [사진=NH투자증권]

기업금융(IB) 부문은 상반기 3344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회사채 대표 주관 2위, 여전채 대표 주관 1위, 유상증자 주관 1위 등 주요 딜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운용 부문은 주식시장 반등에 따른 평가이익 확대와 국내외 금리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5116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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