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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노후주택 화재예방 긴급 점검

기사등록 : 2025-07-31 15:13

우리동네 복지기동대·119생활안전순찰대 합동 점검
멀티탭 교체·안전교육 등 화재 취약가구 현장 밀착 지원 강화

[고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119생활안전순찰대가 합동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 및 지원 활동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부산의 노후주택 화재로 어린 자녀들이 잇따라 목숨을 잃은 사고를 계기로 지역 내 복지·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고흥군, 노후주택 화재예방 긴급 점검. [사진=고흥군] 2025.07.31 ej7648@newspim.com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구 등 위기가구를 발굴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119생활안전순찰대는 화재 예방시설 설치와 안전교육을 병행한다.

군은 화재에 취약한 270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8월 14일까지 노후 콘센트 교체, 노후 전선 정리, 자동 소화 멀티탭 설치, 소방시설 점검, 화재 예방 교육 등을 집중 점검·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화재에 취약한 가정에는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 한 분 한 분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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