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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중국 길림성, 인적교류·우호 협력 회의 개최

기사등록 : 2025-07-3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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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유학·계절근로자 유입 확대 등 실교류로 인구 유입 모색

[고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지난 29일 중국 길림성 외사복무중심과 양 지역 간 인적교류 및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한 교류 회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당초 초중고 유학생 교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나, 회의 과정에서 인적교류뿐 아니라 문화·경제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고흥군·중국 길림성, 인적교류·우호 협력 회의 개최. [사진=고흥군] 2025.07.31 ej7648@newspim.com

양 기관은 앞으로 ▲길림성 초중고 학생의 고흥지역 유학 추진 ▲단순근로자 및 계절근로자 유입 확대 ▲문화 및 농업 분야 교류사업 등 다양한 방안을 구체화하고, 실무협의를 통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

양국진 부군수는 "이번 만남이 양 기관 간 실질적인 인적교류와 우호 협력이 구체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길림성 관계자는 "길림성과 고흥군은 농업이 지역경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앞으로 문화, 경제, 인적 분야 교류를 확대해 양 지역이 함께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류를 통해 고흥군은 안정적 지역 노동 인력 확보, 초중고 학생 유치로 폐교 위기 극복, 가족 단위 외국인 정주 인구 유치 등 가시적 인구 정책 성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내 귀농귀촌 정책과 외국인 인구 유입 정책을 병행해 이중 전략으로 소멸 지역 위기 극복과 지역 활력 회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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