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7-30 18:00
[울진·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폭염 주의보'가 이어지면서 경북 내륙권에 비해 다소 선선한 날씨를 보이던 경북 울진과 영덕 지역에도 30일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 경보가 발효되면서 경북권 전역이 수일째 펄펄 끓고 있다.
울릉·독도는 폭염 주의보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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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5시 기준 틀보 발효 현황(왼쪽)과 일 최고체감온도[그래픽=기상청]2025.07.30 nulcheon@newspim.com |
30일 오전 10시 기준 대구와 경북의 주요 지점 일 최고 체감온도(괄호 안은 일 최고 기온)는 △외동(경주) 33.1(32.4) △오천(포항) 32.7(31.2) △안동 옥동 32.3(31.0) △천부(울릉) 32.0(31.5) △대구 북구 32.0(31.6) △영덕 31.9(30.6) △의흥(군위) 31.9(31.0) △청도 31.9(30.7) △고령 31.8(31.0) △수비(영양) 31.8(31.0)도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대구, 경북 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5℃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야외 활동과 외출 자제 △식중독 예방 위한 음식 관리 철저 △축사 내부 분무 장치 가동 △장시간 농작업·나 홀로 작업 자제 △물놀이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당분간 대구·경북권 일부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