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7-30 16:11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가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삼문동 둔치 일원에서 '2025 밀양 수퍼 페스티벌'의 대표 행사인 '여름 스포츠 한마당'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병구 시장이 주최하고 밀양시 체육회가 주관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해 건강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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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스포츠 한마당 포스터 [사진=밀양시] 2025.07.30 |
여름 스포츠 한마당은 물놀이와 결합한 다양한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주요 종목은 장애물 경기인 수퍼 챌린지 레이스, 카약 대회, 킥복싱 토너먼트, 벨리댄스 공연 등이다. 인기 탤런트 이상인이 각 경기별 사회를 맡아 현장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수퍼 챌린지 레이스는 풀장 위 장애물을 빠르게 통과하는 경기로 어린이부(8일), 일반부(9일), 여성부(10일) 순서로 진행된다. 각 부문별 상금은 최대 100만 원까지 지급된다.
카약 대회는 9일 오전에 열리며 시민들이 팀을 이뤄 밀양강에서 100m 경주를 펼친다. 킥복싱 대회는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는 KMF 토너먼트와 아마추어 및 키즈 부문으로 나뉘어 치열한 승부를 예고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일 오후에는 밀양시 벨리댄스 연맹이 준비한 화려한 의상과 고난도 안무의 벨리댄스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밀양시체육회를 통해 가능하다.
안병구 시장은 "여름 스포츠 한마당은 수퍼 페스티벌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건강과 즐거움을 선사할 소중한 기회"라며 "많은 분들의 참여로 더욱 풍성하고 활기찬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2025 밀양 수퍼 페스티벌에서는 여름 스포츠 외에도 워터슬라이드 등 물놀이 시설을 갖춘 수퍼 물놀이존, 박명수·안성훈·양동근 등이 출연하는 힙합&트롯 콘테스트, 매운 먹거리와 처갓집 양념통닭이 함께하는 푸드 페스타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함께 열린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감 속에 이번 축제가 시민 화합 및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