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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다중이용시설 10곳 레지오넬라균 검사

기사등록 : 2025-07-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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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을 맞아 다음달 1일까지 관내 다중이용시설 10곳에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레지오넬라균 검사. [뉴스핌 DB] 2024.06.14 ej7648@newspim.com

검사 대상은 종합병원, 대형마트, 숙박시설 등이며, 냉각탑수, 급수시설, 샤워기, 목욕탕, 분수대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을 중심으로 검체를 채취해 강원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레지오넬라균은 고인 물이나 분무 형태로 퍼질 수 있는 환경에서 쉽게 증식함에 따라 이를 흡입할 경우 폐에 감염돼 고령자,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에게 중증 폐렴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 관리가 필수적이다.

권윤주 예방관리과장은 "레지오넬라증은 환경 위생관리를 통해 충분히 예방 가능한 감염병"이라며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는 냉각탑과 급수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청소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예방 중심의 위생 관리와 수계 시설에 대한 감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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