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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하반기 연금 계좌 추천 펀드 5종 공개

기사등록 : 2025-07-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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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F, AI 인프라, 정책 수혜, 단기·장기 채권까지… 다변화된 장기 투자 전략 제시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30일 연금 계좌로 노후 준비를 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하반기 연금 계좌 추천 펀드 5종을 공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투자자들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산 배분을 할 수 있도록 ▲미국 주식형 ▲글로벌 자산 배분 ▲국내 혼합형 ▲국내 단기채권 ▲장기채권 등 5가지 투자 자산군을 선별했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펀드 선택이 어려운 투자자를 위해 자산 간 자동 리밸런싱 기능을 갖춘 생애주기형 전략을 제시했다. '삼성한국형TDF2050' 펀드는 글로벌 자산에 투자하면서 은퇴 시점에 맞춰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해 나가는 대표적인 타깃데이트펀드(TDF)다.

미국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확대와 AI산업 수요 급증이라는 장기적 글로벌 트렌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으로는 '삼성미국AI인프라' 펀드를 제안했다. 해당 펀드는 미국 반도체, 데이터센터, AI전력 등 인공지능 시대의 기반을 형성하는 핵심 인프라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테마형 펀드다.

국내 시장에서는 우량 대형주 중에서도 배당 성장률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면서 국내 채권에도 분산 투자해 변동성을 낮춘 '삼성퇴직연금패시브배당안정40' 펀드를 추천했다.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채권혼합형 펀드라는 점에서 최근 빠르게 상승한 국내 주식 시장이 부담스러운 투자자들도 주목해 볼만 하다.

채권 부문에서는 자금 성격에 따라 단기·장기 전략을 구분했다. 파킹형 성향이 강한 단기 자금으로는 비교적 짧은 듀레이션의 국내 우량채에 투자하는 '삼성ESG밸류채권' 펀드를 제안했다. 장기채권으로는 국고채 중심의 장기 듀레이션 전략을 통해 금리 하락 시 자본 이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삼성ABF코리아장기국채' 펀드를 추천했다.

전용우 삼성자산운용 연금OCIO본부장은 "연금 계좌를 통해 긴 시간동안 투자할 때는 다양한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분산 전략이 핵심"이라며 "이번 추천 펀드는 정책 모멘텀, 산업 구조 변화, 금리 사이클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해 장기적인 자산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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