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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놀루션, 세계 최대 진단 전시회 'ADLM 2025'서 액체생검 솔루션 공개

기사등록 : 2025-07-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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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DNA 추출 장비 'NX-Duo' 및 엑소좀 추출 'NX-Jr' 선봬
암 조기 진단 등 정밀의료 시장 공략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그린바이오 전문기업 제놀루션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검사 분야 전시회 'ADLM 2025(Association for Diagnostics & Laboratory Medicine, 前 AACC)'에 참가해 액체생검(Liquid Biopsy)을 위한 핵산 추출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제놀루션은 이번 전시에서 액체생검에 최적화된 핵산 추출 장비인 NX-Duo와 NX-Jr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액 기반 진단 연구를 위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두 장비는 각각 cfDNA와 엑소좀 기반 RNA 및 단백질을 고순도로 추출할 수 있도록 설계돼 차세대 진단기술을 연구하는 글로벌 병원 및 바이오 연구기관의 주목을 받고 있다.

NX-Duo는 혈장, 소변, 체액 등 다양한 샘플에서 고품질 cfDNA를 안정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장비로,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와 PCR 기반의 정밀한 유전자 분석에 적합하다. 특히 암 조기 진단, 질병 모니터링, 예후 평가 등 액체생검 응용 분야에 직접적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장 수요가 높다.

제놀루션 'ADLM 2025'서 선보인 홍보 부스 전경. [사진=제놀루션]

NX-Jr는 체액에서 엑소좀(Exosome) 내 miRNA 또는 단백질을 약 30분 만에 빠르고 간편하게 추출하도록 설계됐다. 높은 재현성으로 엑소좀 기반의 바이오마커 탐색 및 임상 연구 효율을 극대화한다. 엑소좀은 암, 신경질환, 면역 질환 등의 조기 진단 가능성을 여는 핵심 바이오마커로 주목받고 있다.

제놀루션은 ADLM 2025 현장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NX-Duo와 NX-Jr의 실시간 데모 시연과 함께 연구기관, 제약사, 진단검사실 등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1:1 기술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cfDNA 및 엑소좀 추출 전용 키트도 함께 소개돼 샘플 준비부터 분석까지 연계 가능한 통합 진단 플랫폼을 공개한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액체생검 기술은 조직 생검보다 덜 침습적이면서 반복 검사와 정밀 진단이 가능해 차세대 진단법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며 "제놀루션의 핵산 추출 솔루션은 연구자들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액체생검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기반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ADLM은 매년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2만여 명 이상이 참여하는 진단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 학회이자 전시회다. 올해는 액체생검, 유전체 분석, 진단 자동화, AI 기반 분석 등 차세대 혁신 기술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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