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7-30 09:52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새 앨범 발표를 앞둔 가수 보아(BoA)가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에 1억 원을 쾌척했다. 보아의 소속사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30일 보아가 경제적인 부담으로 비급여 치료 등을 선뜻 받을 수 없는 정형외과 환우들을 위해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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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5주년을 맞은 보아.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2025.07.30 oks34@newspim.com |
보아는 최근 급성 골 괴사 진단을 받아 수술 및 회복 과정을 겪으며, 본인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앞서 보아는 보호 종료를 앞둔 청소년의 자립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고 아너 소사이어티 3100호이자 여성 아너 회원 모임인 'W 아너 소사이어티' 700호 회원에 가입한 바 있다. 또 소아암 환아 치료를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5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온정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오고 있다.
한편 보아는 데뷔 25주년을 맞아 8월 4일 정규 11집 'Crazier'(크레이지어)를 발매한다. 25년간의 음악 세계를 집약해 보아만의 감성으로 가득 채운 총 11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Clockwise'(클락와이즈)는 따뜻한 피아노 사운드와 보아의 감성적 보컬이 어우러진 발라드 장르로,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소중한 사람들과 앞으로의 시간도 함께 나아가고 싶다는 가사를 담은 '점핑보아'(공식 팬클럽명)를 향한 팬 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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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5주년을 맞은 보아가 발표하는 새앨범 티저.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2025.07.30 oks34@newspim.com |
또한 'Healing Generation'(힐링 제너레이션)은 6/8 스윙 리듬과 80's 신스 텍스처가 돋보이는 소울 팝 장르 곡으로, 불안과 삐뚤어진 감정을 서로의 온기를 통해 치유해 나간다는 희망찬 메시지를 담았다. 이어 'Love Like This'(러브 라이크 디스)는 따뜻한 무드의 트랙과 서정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팝 곡으로, 운명 같은 사람을 만나 이젠 어떤 두려움도 없이 사랑하는 이와 영원히 함께하고자 하는 내용을 보아의 감미로운 보컬로 풀어냈다.
이 밖에도 수록곡 'What She Wants'(왓 쉬 원츠)는 세련된 기타 사운드와 R&B 감성이 돋보이는 팝 댄스 곡이다. 변명뿐인 연인을 후회 없이 사랑한 만큼, 이별 앞에 쉽게 끊어내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다른 신곡 'Up And Down'(업 앤드 다운)은 그루비한 리듬과 마이너한 무드가 매력적인 R&B 팝 곡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에 휘둘리며 균형을 잃고 끝내 모든 걸 걸게 되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그려낸 보아의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인다.
보아의 정규 11집 'Crazier'는 8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음원 공개되며, 같은 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