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경기남부

화성시 봉담읍 공동주택 실외기 화재...주민 94명 대피

기사등록 : 2025-07-30 09:45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화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29일 밤 11시 32분께 화성특례시 봉담읍의 한 공동주택 22층 실외기에서 불이 나 주민 94명이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29일 밤 11시 32분께 화성특례시 봉담읍의 한 공동주택 22층에서 실외기에서 불꽃이 발생해 주민 94명이 긴급 대피하는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3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신고자는 "옆동 실외기에서 불꽃이 보인다"고 119에 신고했다. 화재는 해당 세대의 베란다 실외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소방당국은 내부 전기적 요인에 의한 발화로 추정하고 있다.

현장에는 소방인력 60명 등 총 63명이 출동해 펌프차, 탱크차, 구조대, 구급차 등 장비 27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 및 인명 검색, 배연 작업 등을 벌였다. 화재는 신고 접수 후 19분 만인 밤 11시 51분에 완진됐다.

이 불로 인해 실외기실이 전소됐으며, 화재 발생 호실 내부 일부는 그을림 피해를 입었다. 불길은 다른 세대로 번지지 않고 신속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

히든스테이지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