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스포츠

여자축구 대표팀, 개최국 호주와 같은 조…아시안컵 험난한 여정 예고

기사등록 : 2025-07-29 20:52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을 앞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까다로운 조 편성을 받았다. 개최국 호주와 함께 A조에 속하면서 쉽지 않은 승부를 벌이게 됐다.

AFC는 29일 호주 시드니에서 본선 조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은 A조에서 개최국 호주, 이란, 필리핀과 함께 묶였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6일 수원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대회에서 우승한 여자축구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2025.07.29 zangpabo@newspim.com

대표팀은 내년 3월 2일 이란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5일 필리핀, 8일 호주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1·2차전은 골드코스트에서, 3차전은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다.

가장 큰 고비는 호주전이다. 한국은 호주를 상대로 통산 3승 2무 15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 승리는 2022년 아시안컵 8강전에서 거둔 1-0 승리였다. 필리핀과는 6전 전승, 이란과는 공식전 맞대결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AFC 여자아시안컵 조 편성. [사진=대한축구협회] 2025.07.29 zangpabo@newspim.com

이번 대회는 2027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여자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한다. 상위 6개국이 본선 티켓을 자동 확보하고, 7·8위 팀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여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2022년 준우승 이상의 성과를 노린다. 당시 대표팀은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해 한국 여자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이번 조 추첨식에는 신상우 감독과 유럽파 미드필더 전유경(몰데 FK)이 참석했다.

zangpabo@newspim.com

히든스테이지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