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7-29 15:31
[수원ㄴ=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특별사면을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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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뉴스핌 DB] |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전 대표는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멸문지화에 가까운 고통을 겪었다"며 "국민 상식으로나 법적으로도 가혹하고 지나친 형벌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는 가족과 국민 곁으로 돌아올 때"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조국 전 대표가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윤석열 정권이 자행한 정치보복의 고리를 끊어내는 것이야말로 국민통합을 향한 큰 걸음"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지난 2월 조 전 장관이 자녀 입시비리와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등으로 징역 2년을 확정받고 수감된 이후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사면론이 제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한편 김 지사는 앞서도 여러 차례 정치보복 중단과 사법정의 회복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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