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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명품 복숭아 축제' 이틀간 1억2000만 원 매출

기사등록 : 2025-07-2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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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화순군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회랑 및 잔디광장 일원에서 '제15회 화순 명품 복숭아 축제'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화순복숭아연합회영농조합법인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화순 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지역 복숭아 재배 작목반 13곳이 참여해 직접 수확한 복숭아를 선보이며 판매해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 26일 열린 '제15회 화순 명품 복숭아 축제' 개막식에서 구복규 화순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화순군] 2025.07.29 hkl8123@newspim.com

개막식에는 신정훈 국회의원, 구복규 화순군수,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임지락·류기준 군의원, 군의회 의원, 지역 농협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복숭아 부스를 둘러보고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했다.

축제장 한편에 마련된 복숭아 품평회는 작목반별로 출품작을 전시하며 화순 명품 복숭아를 홍보했다. 색(30%), 모양(30%), 당도(40%)를 기준으로 블라인드 심사 방식으로 공정하게 평가했다.

대상은 도웅리 강남숙 씨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용두리 김순내 씨와 만수2리 배검 씨, 장려상은 화순읍1 장병호 씨를 포함한 13명이 수상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준비된 복숭아가 전량 완판됐으며, 이틀간 약 1억2000만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안진환 농촌활력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화순 복숭아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와 유통 경쟁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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