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7-29 11:57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산청군 생비랑면과 합천군 가회면 지역아동센터에 대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아동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해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복구 지원은 민·관 협력체계를 가동해 피해 아동들의 안전과 돌봄 환경 회복에 중점을 뒀다.
![]() |
경남도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산청군(생비랑면)·합천군(가회면) 소재 지역아동센터에 대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아동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해 정상 운영한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11 |
지역아동센터는 농촌지역 돌봄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에서 단순 돌봄을 넘어 아동의 삶과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 생활 인프라 역할을 한다.
이번 집중호우로 도내 3개 지역아동센터가 피해를 입었으며, 산청군 산청읍 센터는 누수 피해를, 산청군 생비랑면과 합천군 가회면 센터는 토사 유출에 따른 시설 파손과 누수, 차량 침수, 물품 훼손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도는 산청·합천군과 협력해 자원봉사자를 신속히 투입, 바닥 침수 등 시설 피해 복구를 지원했다.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와 연계해 피해 지역아동센터에 개소당 최대 800만 원의 긴급 시설 복구비를 지원받도록 했다. 이로써 피해 복구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아동 돌봄 공백을 최소화했다.
양정현 경남도 보육정책과장은 "위기 상황에서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취약 아동 돌봄시설의 재해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지역사회와 민간단체가 협력해 아동 안전과 복지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조치로 평가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