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7-28 17:49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의회는 28일 제7차 본회의를 끝으로 15일간 진행한 제265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이현우 의원이 대표발의한 '밀양시 아동·청소년 흡연예방 환경 조성 및 금연 지원 조례안'을 비롯한 총 19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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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의회가 28일 제265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의안을 처리하고 있다.[사진=밀양시] 2025.07.28 |
아동·청소년 금연 조례안은 흡연 위험 노출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며, 금연구역 지정, 교육·홍보, 담배 광고 제한 등 다양한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
밀양시장이 제출한 '밀양시 통합재정안정화 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심의됐다. 김종화 의원이 대표발의한 '한미 통상협상 농축산물 시장 추가 개방 반대 대정부 결의안'도 채택해 미국산 농축산물 시장 확대가 국내 농업 기반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강하게 경고했다.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2025년도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시정 업무보고를 청취하며 집행기관의 업무를 면밀히 점검하고 시정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2025년도 첫 추가경정예산안은 상임위원회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본 심사를 거쳐 4건, 5억5000만 원 삭감 조정됐으며, 삭감분은 전액 예비비로 편성됐다. 최종 확정된 추경 예산은 기정 예산 대비 744억 원 증가한 1조 1586억 원에 이른다.
이와 함께 조영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년세대 유입 촉진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밀양시의회의 이번 임시회는 지역 사회 현안에 대한 적극적 대응과 예산 조정을 통해 시민 생활 개선과 시정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산업계와 지역 주민,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 아래,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복지 향상을 위한 실질적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