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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생활문화 플랫폼 추진

기사등록 : 2025-07-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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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기획·자발적 참여…'마중흙' 사업 출범
아카이빙단·축제기획단 모집…8월 3일 마감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가 생활문화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고양문화재단은 28일 시민이 직접 기획·참여하는 생활문화 플랫폼 사업 '마중흙'의 출범을 알리고, '생활문화 아카이빙단'과 '생활문화축제 기획단'의 참여자를 8월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문화재단과 고양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함께 문화기획자·활동가 간 협력 네트워크 형성, 지역 내 생활문화 기록문화 정착이 주요 목표다. 사업명 '마중흙'은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는 데 필요한 비옥한 흙에서 착안했다. 

생활문화 플랫폼 사업 '마중흙' 안내서. [사진=고양문화재단] 2025.07.28 atbodo@newspim.com

시민·공간·콘텐츠 연결을 통한 고양시 문화 생태계의 건강한 뿌리내림을 상징한다는 설명이다. 고양시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장기적 협력과 기록 중심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시민과 기획자, 행정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 생활문화 플랫폼 아카이빙단'은 고양의 일상 속 생활문화를 시민의 시선으로 기록하고 아카이브한다. 고양시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8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 정기 모임을 통해 지역 생활문화를 자유롭게 기획·아카이빙한다.

사진, 영상, 회화, 음성 등 다양한 방식이 가능하며, 결과는 공유될 예정이다. 오리엔테이션과 아카이빙 설계 강의, 전문가 멘토링, 중간 점검 등 과정을 거쳐 활동이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수료증과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지역 커뮤니티와의 네트워크 형성 기회도 주어진다.

고양문화재단은 생활문화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고 싶은 시민을 위한 '생활문화축제 기획단'도 같은 기간 모집한다. 기획단은 8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하며, 시민들이 직접 축제 전 과정을 설계·실행하게 된다.

실제 축제 기획 경험과 생활문화에 대한 새로운 관점, 연결의 기회가 제공되며, 위촉장과 봉사활동시간이 주어진다. 기획단이 만든 축제 성과는 10월 중순 열릴 '고양 생활문화축제' 현장에서 공개된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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