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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여정 담화문에 "평화적 분위기서 남북 신뢰 회복이 중요"

기사등록 : 2025-07-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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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대변인 임명장 수여식 브리핑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평화적인 분위기 안에서 남북한의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게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문에 대한 의견을 물으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임 국무위원 및 국세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7.28 [사진=대통령실]

이에 정 장관은 "지난 몇년간의 적대적인 정책으로 인해 남북 간 불신의 벽이 높은 만큼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계엄 사태 후 국방부 인사가 매우 중요하다"며 "불법 부당한 지시에 소극적으로 임했던 간부들에 대한 특진을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는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마련에 애써달라"며 "실패를 통해서도 배울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두번 기회가 없다. 실패한 창업자와 인재들이 재기할 수 있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에게는 "전임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고 조세 정상화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이 대통령에게 "해수부 이전에 대한 부산 지역 여론이 매우 좋다"며 "해수부 이전을 추진하는 이 대통령을 향해 '전광석화 같다', '부산 스타일'이라는 말이 지역 주민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브리핑했다.

김상환 헌법재판소장과 오영준 헌법재판관에 대한 임명장도 이날 수여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18개 부처 중 교육부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를 제외한 14개 부처 장관 임명이 완료됐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는 29일 진행되며, 사퇴한 교육부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새 후보자를 물색중이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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